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G 2013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수단 확정

Talon 2013. 8. 19. 12:23

원이삭, 김정훈, 이신형 3명의 선수 중국 쿤산행 티켓 획득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뽑힌 원이삭-김정훈-이신형(왼쪽부터)
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2013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한국대표 선발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3명의 한국대표 선수가 확정되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하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은 지난해 우승자인 SK텔레콤의 원이삭이 최종 우승, '갓습생'으로 알려진 김정훈(CJ)이 준우승, 그리고 '이노베이션' 이신형이 3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7월 26일부터 시작된 뜨거웠던 경합이 모두 마무리됐다.

스타2의 경우 그랜드 파이널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 보다 한국대표로 뽑히는 것 자체가 더 어렵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만큼 올해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 역시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원이삭 선수은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의 금메달 리스트로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 16강에서 난적 허영무(삼성전자)를, 8강에서 팀 동료이자 스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정윤종을, 4강에서는 최강 이신형을 물리치고 전 경기 무패로 2년 연속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선발전에서 대이변을 일으킨 신예 김정훈은 예선전부터 13전 전승으로 4강까지 올라왔지만 원이삭과의 결승에서 첫 패배를 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이신형은 첫 저그 국가대표의 기대를 안고 고군분투 했던 김민철(웅진)을 또 다시 2:0 으로 완파하며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 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렇게 한국대표 선수단이 확정되면서, 2001년 임요환을 시작으로 2012년 원이삭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의 역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 기간 동안 WCG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었던 퀴즈 및 응원 이벤트에 참가한 많은 팬들이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서 꼭 금메달을 따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이 종료됨에 따라 앞서 진행되었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IV' 부문의 이선우와'피파 14' 부문의 박동석과 함께 3개 종목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 선정이 완료됐다. 9월과 10월 중 진행될'월드 오브 탱크',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워크래프트 III: 프론즈쓰론' 부문의 한국대표 선발전은 추후 상세 일정이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 선수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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