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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작년 대회 복수 다짐한 케리아 "나도 BLG 만나고 싶다"

Talon 2024. 5. 2. 17:10

MSI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친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첫 경기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1차전서 T1이 에스트랄 e스포츠(이하 EST)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스크럼 인터뷰에 등장한 류민석은 첫 상대였던 LLA의 EST와의 대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하는 팀인 것을 알고 있었고 플레이 패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공격적이었고 플레이도 잘해서 당황했었다.”라고 경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2세트에 ‘제우스’ 최우제의 크산테가 공격을 당했을 때의 분위기에 대해 “2세트 초반에 이득을 많이 봤고, 일방적으로 맞다가 죽은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잡힌 것이라 큰 손해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플레이 중 여러 문제가 있어서 완벽하게 플레이하지는 못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라인 스왑 위주로 경기가 진행되어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더 좋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답했다.

 

스프링 스플릿을 2위로 마무리한 뒤 MSI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 “스프링 스플릿을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쳤지만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했다. MSI 패치가 스프링 스플릿과 다르기에 패치에 맞춰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며 휴식 기간을 가졌다.”라고 소개한 류민석은 MSI를 플레이-인서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 “평소와 경기 환경이 다르기에 먼저 경기 감각을 살리고 적응한다는 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칼리스타-럼블 조합이 등장한 이유에 대해서는 “럼블이 지금 메타에서 탑에서도 좋고 라인 스왑에 강점이 있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챔피언 선택 기준으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지 않는 챔피언이더라도 조합에 맞춰 좋은 챔피언을 선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대회에 나섰던 4년 전과 비교해 지금의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처음 국제전 데뷔했을 때는 “처음 국제전 데뷔 때는 제 실력에 확신도 없고 다른 국가 팀의 플레이 패턴을 몰라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돌아본 류민석은 “지금은 해외 팀과 선수들의 패턴을 더 잘 알게 됐고 제가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도 잘 알게 되어 더 확신에 찬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가장 대결하고 싶은 팀으로 BLG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LPL 팀을 만나길 원하며 작년 MSI와 롤드컵에서 대결한 BLG와 만나고 싶다.”라고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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