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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승리에도 아쉬움 남은 '나이트'의 각오 "방심이 위기 불러…실수 반복 안돼"

Talon 2024. 5. 10. 19:00

쉽게 끝날 것이라 예상됐던 경기서 마지막 세트까지 몰렸으나 결국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게 된 빌리빌리 게이밍(이하 BLG)의 ‘나이트’ 줘딩이 PSG 탈론(이하 PSG) 전은 어떤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현재 자신들의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BLG가 PSG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에 승리는 기쁘지만 내용을 보면 실수가 많았기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라고 이야기한 ‘나이트’는 첫 상대인 PSG에 대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상대의 플레이-인 경기를 모두 돌려봤으며 라인 스왑을 즐겨 사용한다는 점을 가장 신경 썼다.”라고 답했다.

 

1세트의 경우 일방적인 흐름이었지만 2세트부터 4세트까지 경기 흐름이 쉽지 않았다는 지적에 “1세트가 너무 쉽게 끝났고 2세트 초반에도 이득을 많이 보다 보니 PSG의 플레이를 과소평가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특히 가장 아쉬웠던 세트로 2세트를 꼽은 뒤 “유리하다는 점만 생각하고 조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가 크산테를 골랐을 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상태서 5세트에 크산테를 가져왔던 것이 계획에 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는 크산테 티어가 그릴 높지 않았지만 경기에서 크산테를 가져간 팀이 모두 승리했다. 그렇기에 5세트에 상대가 크산테를 고르지 않는다면 무조건 가져온다고 이야기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PSG와의 경기 전체를 돌아봤을 때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라인전을,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라인 스왑 대처를 각각 꼽은 ‘나이트’는 다음 경기를 위해 개선할 점에 대해 “다양한 경기 상황서 우리의 플레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멘탈을 강화하고 전술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경기의 상대가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T1과 G2 누구든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나이트’는 “경기장과 온라인으로 경기를 보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를 줄이고 우리의 장점을 살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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