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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후배 아이돌 인사 불편해” 윤보미 “꼰대인가 생각하게 된다” 왜?

Talon 2024. 6. 7. 12:10

2024.06.07.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바뀐 아이돌 문화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 에는 “소녀시대가 너무 좋아 집에 안가는 에이핑크 보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출연해 효연과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효연은 “보미도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지금 4세대 5세대라고 하던데 우린 2세대더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에 윤보미는 “2세대라고 하니 너무 옛날 느낌이 난다”며 민망함을 표했다. 효연 역시 “근데 나이 들어 보이게 왜 세대를 나누느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보미 역시 “2세대 끝에 걸쳐있는데 3세대로 나뉘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앞서 효연은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2세대 아이돌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과거와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효연이 “최근에 활동했는데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냐”고 질문하자 윤보미는 “많이 얘기하지만 챌린지 문화”라고 대답했다. 그는 예전에는 TV예능으로 많이 홍보했는데 요즘은 진짜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홍보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이어 그는 “인사 문화도 엄청 많이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끝나면 같이 인사하는 것도 있었고, 저희는 선배님들 다 체크해서 다 돌아가면서 앨범을 드렸다”고 회상했다. 효연 역시 공감하며 “우리 밑에 신인들이 많으니까 인사가 와도 불편하긴 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사를) 와주면 고마운데 또 안 오면 ‘왜 안 오지’라는 생각도 든다”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윤보미도 “이게 바뀌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꼰대인가 싶다”라고 생각을 털어놨다. 효연은 “근데 안 와도 돼 진짜”라고 해명하면서도 “근데 보미랑 활동 기간이 같은데 안 오면 섭섭할 것 같기는 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보미는 “꼭 가야겠다”라며 농담하기도.
 

또, 바뀐 아이돌 안무 의상에 관해 언급했다. 바로 예전에는 안무할 때 굽이 있는 구두를 많이 신었지만, 요즘은 운동화를 신는다는 것. 이에 효연은 “그러니까 더 잘해 보인다”며 “우리도 활동할 때 운동화를 신었으면 날아다니지”라고 울컥했다. 윤보미는 그런 효연을 보며 “아무래도 요즘 안무가 힙한게 유행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강한 자들만 살아남던 시절의 짬바가 영상에 묻어나온다”거나 “소녀시대랑 에이핑크는 진짜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 노래만 들어도 아련하다”라는 등 2세대 아이돌인 이들에게 큰 호응을 보냈다.

 

-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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