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러 정승환의 비에고 활약 돋보인 결승전... KT Academy 상대 2대 1 승리
마지막 6회차 토너먼트 참가신청, 오는 14일까지 접수
아마추어 팀이 프로 팀을 꺾고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5회차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5회차가 지난 11일 아마추어 팀 '원딜이 문제였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28팀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10팀이 참가해 총 38팀이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원딜이 문제였다' 팀이 KT Academy를 상대로 2대 1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1세트에서는 KT Academy가 미드라이너 이렐리아의 활약으로 초반 킬스코어 6-0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12분경, '원딜이 문제였다' 팀의 정글러 릴리아가 팀을 대승으로 이끌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들은 루시안과 뽀삐의 강력한 조합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KT Academy가 바텀 라인에서 루시안-나미 조합을 선택하며 반격에 나섰고, 바론 앞 한타에서의 승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원딜이 문제였다' 팀의 정글러 정승환은 비에고를 선택해 한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원딜이 문제였다' 팀은 최종적으로 18대 7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정승환 선수는 "결승전 2세트에서 실수가 많아 아쉬웠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비에고를 선택해 팀을 이끌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원딜이 문제였다' 팀은 상금 200만 원과 함께 연습용 계정을 받았고, 준우승을 차지한 KT Academy는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6회차 오픈토너먼트는 오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회는 프로 지망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12세 이상 2024 시즌 다이아4 이상인 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LCK 통합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등 일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중요한 대회로, 프로를 지망하는 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회는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 TV가 방송을 제작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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