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의 여자 단식 결승 금메달 수상이 꼽혔다. 온라인 스포츠·연예 매체 스타뉴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22%가 안세영의 금메달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선택했다.
안세영은 8월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이기며 28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이 종목의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다. 이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조사에서 2위는 양궁 여자 단체 결승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10연패를 달성한 장면으로, 17%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김우진(청주시청)이 3관왕을 달성한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으로 16%의 지지를 얻었다. 안바울(남양주시청)의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과 신유빈(대한항공)의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은 각각 13%의 지지를 받으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신유빈이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패한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이 38%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우상혁(용인시청)이 7위에 그친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 29%로 뒤를 이었다.
역대 올림픽 영웅으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42%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위상을 높였다. 2위는 33%의 응답률을 기록한 황영조(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였다.
또한, 2036년 하계 올림픽 서울 유치 계획에 대해서는 68%가 찬성 의견을 보였고, 남자 선수의 병역특례 혜택에 대해서도 7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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