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진행되는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2024 서울'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행사장 현장애서 진행되는 PVP 콘텐츠 대회인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1'도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8강에 이어 9월 4강을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프리시즌 우승팀인 트릭스터와 90001이 첫 경기에서 대결하며,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핵보유국과 흑담곰이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펼쳐 승리한 팀은 팬페스티벌 현장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이에 앞서 프리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1에도 대회 중계 나서는 고수진 해설을 만나 지난 8강과 함께 곧 진행될 4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리미트 브레이커스 4강 경기가 다가왔습니다. 먼저 고수진 해설이 본 지난 8강 경기는 어땠을까요
작년에 열린 프리시즌과 메타가 다르다는 게 느껴져셔 경기를 보는 데 새로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사나 용기사, 소환사, 닌자 같이 조합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직업군 외에 나머지 한 직업의 조합이 바뀐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작년에 열린 프리시즌과 메타가 다르다는 게 느껴져셔 경기를 보는 데 새로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사나 용기사, 소환사, 닌자 같이 조합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직업군 외에 나머지 한 직업의 조합이 바뀐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메타가 바뀌면서 팀들의 경기 방식도 바뀐 거 같습니다. 4강에 오른 각 팀의 경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을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8강을 통해 네 팀이 올라왔죠. 가장 먼저 트릭스터는 경험이 많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경기를 하다보면 연장전에 돌입하는 경우도 있고, 이를 통해 경기 시간이 5분 이상 더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트릭스터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를 잘 해왔더라고요. 급해진 상대가 크리스탈을 밀기 위해 한 명이 이탈하면, 트릭스터는 이를 노려 5대 4 싸움을 벌여서 승리한 이후 나머지 한 명을 잡으면서 경기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어요. 확실히 지난 대회 우승팀의 면모를 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팀의 닌자인 류랴 선수가 리미트 게이지가 찼을 때 상대를 잡아가는 플레이가 다른 팀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90001팀의 학자와 점성술사가 서로 팀원에게 버프를 주는 전략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독법으로 아군이 주는 대미지를 올리거나, 점성술사의 치유로 상대 닌자가 리미트 브레이크로 아군을 잡을 상황을 만들지 않더라고요. 다른 4강 진출 팀인 핵보유국은 상대와 전력차가 있었지만 그래도 거의 데스를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죠. 그만큼 플레이가 정교하고 공격적이라 역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전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팀인 흑담곰은 노련한 플레이를 보였죠. 지난 프리시즌 예선에서 트릭스터를 만나서 탈락해 진짜 실력을 보이고 싶었을텐데, 트릭스터가 연정전에서 어떻게 승리해야지 아는 팀이라면 흑담곰은 연장전에 아예 가지 않고 승리하는 법을 잘 아는 팀이죠. 경기 종료 직전 교전을 통해 승리하며 경기를 끝낸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몽크나 기공사도 대회에 나왔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너무 공격적이에요. 반면에 흑담곰 팀의 세계여행 선수가 음유시인을 사용했는데, 숙련도가 높은 음유시인이 정말 무섭다는 걸 보여주더라고요. 아군 정화나 상대 침묵도 효율적이고, 공격력 버프를 걸어주는 것도 효과적이죠. 흔히 말하는 딜 견적이 안나오는 상황이 되다보니 팀 조합도 매력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공격적이에요. 반면에 흑담곰 팀의 세계여행 선수가 음유시인을 사용했는데, 숙련도가 높은 음유시인이 정말 무섭다는 걸 보여주더라고요. 아군 정화나 상대 침묵도 효율적이고, 공격력 버프를 걸어주는 것도 효과적이죠. 흔히 말하는 딜 견적이 안나오는 상황이 되다보니 팀 조합도 매력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4강 경기입니다. 첫 경기인 트릭스터와 90001의 경기는 어떻게 예측하실까요
두 팀 모두 지난 프리시즌 8강에서 2대 0을 두 번 보였는데, 이번에는 한 번씩 지는 모습을 보였죠. 그래서 4강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경기이지만 아무래도 트릭스터의 닌자 류랴 선수나, 교체 선수인 수박을 대신 조합해 상대의 예측을 꺨 수 있다는 접에서 저는 트릭스터가 조금이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준결승 MVP 예측을 저도 해보자면 트릭스터는 소환사인 부란다 선수가 꾸준히 좋은 딜을 넣기에 MVP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닌자인 류랴 선수도 충분히 MVP에 선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탱커인 심안 선수도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킬을 내는 것이 조금 더 인상적이니까요.
그리고 90001팀의 에이스는 현이곰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탱커인 전사를 정말 공격적으로 활용해 상대 딜러를 잡고 맥을 끊어버리거든요. 그래서 게임 내에서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계속 뒤로 늦추는 현이곰 선수가 MVP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기사인 반젤리스 선수도 많은 킬을 얻으며 MVP로 선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2경기인 핵보유국과 흑담곰의 승부도 예측 부탁드리겠습니다
핵보유국이 정말 잘하는 팀은 맞는데, 8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더 잘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경기 내의 모습으로 봤을 때 저는 흑담곰이 승리하지 않을까 하지만 투표는 핵보유국 쪽으로 기우는 듯 합니다. 머리는 흑담곰인데 마음은 핵보유국인 상황이죠. 그래서 대회 안에서 낭만을 원하신다면 핵보유국을 찍으시고, 안전한 선택을 원하신다면 흑담곰 쪽을 추천합니다. 저는 대회 당일까지 고민할 거 같습니다. MVP 예측을 해본다면 핵보유국은 제이메린 선수가 먼저 보이는데, 상대에게 굉장히 딜을 많이 넣으면서도 킬 캐치를 잘 해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잘 만드는 게 백마도사인 바다의밥도둑게딱지 선수거든요. 저는 핵보유국이 승리한다면 두 선수가 MVP를 받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흑담곰 팀은 유튜브에서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공략을 올린 음유시인 세계여행 선수가 MVP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많이 보고 배웠거든요. 상황에 따라 음유시인이 아니라 상대 조합의 약점을 파고들 직업군도 꺼내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도 MVP로 선정된 백마도사인 고문 선수도 4강에서 다시 MVP를 받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핵보유국이 정말 잘하는 팀은 맞는데, 8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더 잘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경기 내의 모습으로 봤을 때 저는 흑담곰이 승리하지 않을까 하지만 투표는 핵보유국 쪽으로 기우는 듯 합니다. 머리는 흑담곰인데 마음은 핵보유국인 상황이죠. 그래서 대회 안에서 낭만을 원하신다면 핵보유국을 찍으시고, 안전한 선택을 원하신다면 흑담곰 쪽을 추천합니다. 저는 대회 당일까지 고민할 거 같습니다. MVP 예측을 해본다면 핵보유국은 제이메린 선수가 먼저 보이는데, 상대에게 굉장히 딜을 많이 넣으면서도 킬 캐치를 잘 해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잘 만드는 게 백마도사인 바다의밥도둑게딱지 선수거든요. 저는 핵보유국이 승리한다면 두 선수가 MVP를 받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흑담곰 팀은 유튜브에서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공략을 올린 음유시인 세계여행 선수가 MVP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많이 보고 배웠거든요. 상황에 따라 음유시인이 아니라 상대 조합의 약점을 파고들 직업군도 꺼내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도 MVP로 선정된 백마도사인 고문 선수도 4강에서 다시 MVP를 받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오랜만에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대회 중계를 하셨는데, 이 부분은 어떠셨을까요
작년 대회를 중계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게, 저는 다른 게임 중계를 맡은 적은 있지만 파이널판타지14 팬들 앞에서는 처음 중계를 했거든요. 양쪽 모두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았을 거에요. 그래도 거리낌 없이 좋은 이야기를 보내주시고 선수들의 실수보다 좋은 플레이를 더 많이 이야기 하는 점이었습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는데, 여전히 같은 채팅창 분위기라 저도 경기를 보는 분들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제 노력을 조금이라도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4강과 결승을 지켜볼 시청자 분들에게 전하실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중계를 하는데, 제 욕심 같아서는 2주에 한 번씩 대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거든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라도 팬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앞두고 대회가 진행된다는 것도 좋은 일로 생각합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대회 내에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마지막 결승까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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