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젠지, 슬로우 스타트→우승 DNA 증명

Talon 2024. 9. 15. 14:00

젠지가 스매시컵 정상에 오르며 폼을 끌어올렸다.

젠지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11에서 매치 7에서 치킨을 얻으며 69점 우승을 차지했다.

 

각 매치의 순위 점수와 킬 점수를 실시간으로 합산해 총점 4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이후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즉 우승팀이 가려질 때까지 매치 수의 제한이 없이 진행된다.

 

젠지는 매치7까지 가는 접전 가운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정상에 섰다. 우승 DNA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할 만하다.

시작은 다른 팀이 더 좋았다.

다나와 어택 제로는 매치2, 3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차지하며 단 3번의 매치 만에 57점을 쌓아 가장 먼저 우승 요건을 갖췄다. 첫 매치에서 19킬 치킨으로 점수를 끌어올린 광동은 4번째 매치부터 자격을 얻었다.

이후 T1, 젠지, 이글 아울스, 디플러스 기아가 차례로 40점을 넘기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젠지는 3회의 매치 동안 14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우승 요건을 갖추자마자 치킨을 차지하며 우승 DNA를 보였다. 7번째 미라마 전장에서 페카도 인근 파밍을 한 젠지는 자기장 운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치킨을 거머쥐었다.

 

BSC는 국내 프로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를 앞두고 선수단이 전력을 점검하는 스파링격 대회다. 12개 프로 팀과 아마추어 대회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에서 선발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 40점을 얻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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