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앞둔 이강인,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며 각오 다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3)이 오는 23일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앞두고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21일(현지시간) 파리의 PSG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열린 UCL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과 어시스트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시작이 좋았고, 득점도 하면서 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PSG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에 에인트호번과의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PSG는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에게 0-2로 패해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정규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폴스 나인'으로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역할은 나에게 좋은 기회다. 공간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와 득점을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자신이 어떤 포지션을 맡든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료와 팀을 위해 항상 100%를 쏟아낼 것"이라며 팀을 위한 헌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PSG에 입단한 이후 항상 팀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모든 선수가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팀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