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연성 코치 군복무 마치고 17일 전역

SK텔레콤 T1에 복귀해 스타2 코치 활동 이어갈 것으로 보여

SK텔레콤 T1 최연성 코치가 e스포츠 컴백을 앞두고 있다.
'괴물'의 컴백!

지난 2011년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한 '괴물' 최연성이 17일,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전역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 저녁이네' 라는 짧은 소감으로 전역 소식을 알린 최연성은 '이제 민간인구나' , '전역 축하! 환영합니다' 등 팬들의 반가운 인사에 "감사합니다. 입 안 꼬이고 (전역)신고 잘 했네요. 연습도 안했는데 잘하다니"라는 말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해 군사 훈련은 물론 갖가지 행정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는 최연성은 포모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군복무 이후 일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졌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각종 문서를 만드는 일은 얼마든지 자신 있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전역 후 최연성은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SK텔레콤 T1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입대 전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임요환 감독 역시 예전부터 최연성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T1 사무국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무사히 전역한 최 코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T1에서의 활동 사항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