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아메리카]한지원-김영일, 가장 먼저 16강 진출

Talon 2013. 9. 17. 17:46

한이석, 조 4위에 머물며 챌린저 리그로 떨어져


한지원(LG-IM)과 김영일(스타테일)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2013 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 리그 32강 D조 경기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한지원의 첫 상대는 윤명혁이었다. 한지원은 첫 세트 프로스트에서 바퀴-저글링으로 먼저 공격을 시도했으나, 불사조와 공허포격기에 막혀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연이은 타락귀-히드라리스크 공격으로 시간을 번 뒤, 다수의 무리군주와 군단숙주를 조합해 엘리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윤명혁이 2불멸자-7차원관문 러시에 8가스 멀티가 파괴됐지만, 빠르게 바퀴-히드라리스크 200 병력으로 반격을 펼쳐 두 번째 GG를 받아냈다.

이후 승자전에서는 김영일을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1승을 먼저 빼앗긴 한지원은 2세트 돌개바람에서 40분이 넘는 치열한 힘싸움을 펼친 끝에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살리며 상대의 자원줄을 끊어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를 탄 한지원은 마지막 3세트에서 더 거세게 김영일을 몰아붙였다. 저글링 기습으로 상대의 멀티 타이밍을 늦춘 한지원은 해병-공성전차가 진출하자 과감하게 상대의 앞마당을 급습했고, 급히 돌아온 수비병력을 뮤링링 부대로 제압해 2:1의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한지원에게 조 1위를 빼앗긴 김영일도 최종전을 통해 16강에 합류했다. 김영일은 윤명혁과의 최종전 1세트에서 상대의 핵광추 찌르기를 막은 뒤, 의료선을 활용한 양방향 공격을 들어가 치명타를 입히며 승리를 차지했다. 또한 이어진 2세트에서도 날카로운 찌르기로 윤명혁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고 해병-불곰 부대로 불멸자-추적자를 모두 제거해 GG를 받아냈다.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 리그 32강 D조
◆ 1경기 한이석(테) 0 vs 2 김영일(테)
1세트 아킬론황무지 한이석 패(테, 11시) vs 김영일 승(테, 5시)
2세트 벨시르잔재 한이석 패(테, 11시) vs 김영일 승(테, 5시)

◆ 2경기 한지원(저) 2 vs 0 윤명혁(프)
1세트 프로스트 한지원 승(저, 5시) vs 윤명혁 패(프, 7시)
2세트 돌개바람 한지원 승(저, 5시) vs 윤명혁 패(프, 11시)

◆ 승자전 김영일(테) 1 vs 2 한지원(저)
1세트 아킬론황무지 김영일 승(테, 11시) vs 한지원 패(저, 5시)
2세트 김영일 패(테, 1시) vs 한지원 승(저, 11시)
3세트 김영일 패(테, 5시) vs 한지원 승(저, 11시)

◆ 패자전 한이석(테) 1 vs 2 윤명혁(프)
1세트 돌개바람 한이석 패(테, 7시) vs 윤명혁 승(프, 11시)
2세트 벨시르잔재 한이석 승(테, 5시) vs 윤명혁 패(프, 11시)
3세트 외로운파수꾼 한이석 패(테, 1시) vs 윤명혁 승(프, 7시)

◆ 최종전 김영일(테) 2 vs 0 윤명혁(프)
1세트 연수 김영일 승(테, 1시) vs 윤명혁 패(프, 7시)
2세트 벨시르잔재 김영일 승(테, 5시) vs 윤명혁 패(프, 11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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