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33)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캔자스시티는 4일(한국시간) 와카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계약 금액이 총 5천100만 달러(약 70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2028년 1천40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포함되어 있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와카는 성적에 따라 추가 보너스가 포함될 경우, 2028년까지 최대 7천200만 달러(약 994억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는 그가 팀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와카는 최근 6년간 매년 다른 팀에서 뛰며 '노마드 투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2019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후, 2020년 뉴욕 메츠,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동하며 매년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캔자스시티와의 계약은 그가 드디어 한 팀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와카는 캔자스시티에서 29경기에 나서 166⅔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그의 안정적인 투구는 팀에 큰 기여를 했고, 이러한 성과가 재계약의 배경이 되었다. 캔자스시티는 와카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팀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몇 년간 그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계획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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