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에서 교체를 단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된 황문기(강원FC)의 빈자리를 김문환(대전 아산)으로 채운다고 발표했다.
황문기는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으며,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그를 대신할 선수로 김문환을 선택했다. 김문환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아래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았던 베테랑으로, 이번 기회에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황문기를 10월 A매치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동안 계속 발탁해 왔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인해 긴급하게 대체 선수를 소집하게 되었다. 측면 수비는 홍 감독에게 있어 고민이 깊은 포지션으로, 김문환의 합류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 감독은 울산 현대 감독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제자인 설영우(즈베즈다)를 중심으로 양 측면을 맡을 수 있는 선수 조합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설영우는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선수로, 이번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을 앞두고 있다. 첫 번째 경기는 14일 오후 11시에 쿠웨이트와 원정에서 치르며, 이어서 19일 오후 11시에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에서 맞붙는다. 원래 예정된 팔레스타인 홈경기는 가자 지구에서의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투로 인해 장소가 변경되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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