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스타 프랑코,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 이후 총기 사건으로 체포

Talon 2024. 11. 12. 21:3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징계를 받은 완데르 프랑코(23·탬파베이 레이스)가 미성년자 성 착취와 인신매매 혐의로 법적 문제에 휘말린 가운데, 또 다른 사건으로 체포됐다.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산후안 데라 마가나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총기를 꺼내 다른 남성과 시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사건은 프랑코가 총기를 들고 다른 남성과 갈등을 빚던 중 발생했으며, 경찰은 그와 함께 있던 익명의 여성 한 명도 입건하고 두 정의 총기를 압수했다.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21년 MLB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스타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해 11월에는 탬파베이와 12년 최대 2억 2천300만 달러(약 3천7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는 급속도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8월, 프랑코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MLB 사무국으로부터 '무기한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23년 7월, 소속팀 탬파베이는 그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리며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 그는 미성년자 성 착취와 인신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대 20년의 형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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