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인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는 300만 달러(약 41억 8천만원)를 획득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취리히 클래식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DP 월드투어에서도 1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과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가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2024 시즌 DP 월드투어 두바이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근 3년 연속 이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통산으로는 2012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총 6차례 DP 월드투어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매킬로이는 이 부문에서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럽 투어에서 최다 시즌 챔피언 기록은 1993년부터 2005년 사이에 8차례 정상에 오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가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골프 경력에 또 다른 이정표를 추가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럽 골프의 중심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킬로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우승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여러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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