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기인 '해일' 사용해 한 타 싸움 승리 이끌어
궁극기를 정확히 꽂아 넣은 '푸만두' 이정현(온게임넷 방송 캡쳐)
모습 감췄던 나미를 다시 골랐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전이 모두 마무리 되면서 4강 대진이 완성 됐다.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SK텔레콤도 감마니아 베어스를 2: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 나진 소드와 맞붙게 됐다.
롤드컵에서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챔피언들도 있다. 유럽에서 자주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픽이 되지 않고 있는 아트록스-카사딘도 그 중 하나다. 단 한 차례 등장한 시비르, 소라카, 카르마 등도 한국 랭크 게임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춘 챔피언이다.
이와 더불어 서포터인 나미도 단 두 차례 등장하는데 그쳤다. 특히 2번 모두 SK텔레콤 소속의 '푸만두' 이정현이 골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정현의 주 챔피언인 나미는 한국 서버에서 5월 21일 진행된 3.7 패치를 통해 '물의 감옥' 지속 시간이 1.5초 증가했고, '밀려오는 파도'의 속도 증가분도 늘었다.
수 차례 이어진 버프로 인해 다시 조명 받았던 나미지만 물의 감옥 버그가 픽스 됐고, 어느 정도 상대 라이너들이 대응법을 익히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모습을 감춘 것이 사실.
하지만 이정현은 롤드컵에서도 나미를 꺼내 들며 승리를 기록했다. 비록 첫 선을 보인 OMG와의 경기에서는 패배를 거뒀지만 4강으로 가는 문턱에서 다시 나미를 고른 이정현은 감마니아 베어스를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물의 감옥 적중률은 물론, 궁극기인 '해일'을 활용해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승리 공식을 완성했다.
소나, 자이라, 쓰레쉬 등의 서포터 챔피언들이 활약하고 있는 지금, 나미를 두 번이나 꺼내든 이정현의 결단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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