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기드온' 김민성, "공격적으로 주도? 팀원들이 잘해줘서"

Talon 2025. 2. 7. 12:00

지금은 사라진 그리핀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기드온' 김민성은 kt 롤스터,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에 합류했다. 출발은 아카데미 팀이었다. 농심의 1군 정글러는 '실비' 이승복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LCK 컵을 앞두고 '기드온' 김민성은 1군으로 올라왔고, '실비' 이승복은 2군으로 내려갔다. 내부 주전 경쟁서 승리했다. 김민성은 LCK 컵서 공격적으로 팀플레이를 주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성은 LCK 컵 그룹 배틀 최종전인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 후 만난 자리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플레이-인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며 "그래도 이날 경기서 승리해 기분 좋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난해까지 육성 기조였던 농심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킹겐' 황성훈,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하며 성적을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LCK 컵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장로 그룹서 2승 3패(-1)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은 "초반에는 방향성이 안 맞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맞춰지고 있다. 스크림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인도 잘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공격적으로 팀플레이를 주도한다는 평가에 대해선)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이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1군 콜업을 예상했는지 질문에는 "올라갈 거로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감독님이 일찍 기회를 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성은 "'킹겐', '리헨즈' 선수와 같이 하는데 마인드, 게임적으로 너무나 큰 힘이 된다"며 "스크림, 대회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됐다. 발전해 가는 느낌이 들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저도 계속 잘해야 할 거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농심의 LCK 컵 플레이-인 첫 상대는 OK 저축은행 브리온이다.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활동했지만 본인에게는 친정팀이기도 하다. 그는 "팁 합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스크림도 잘되고 팀 방향성도 좋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계속 나간다면 LCK 나머지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출처 :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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