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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C9 전 패배...스스로 동기부여 됐다"

Talon 2025. 2. 6. 12:00

LTA 노스 스플릿1서 클라우드 나인(C9)에 일격을 당한 플라이퀘스트 '쿼드' 송수형은 경기서 패했지만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
 

플라이퀘스트는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LTA 노스 스플릿1 2라운드서 C9에 1대2로 패했다. 플라이퀘스트는 10일 벌어질 예정인 패자 2라운드서 디그니타스를 상대하게 됐다.

 

송수형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저희가 이길 거로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퍼포먼스가 안 좋다고 느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또한 "챔피언 조합 밸류를 좋았지만 경기 초중반에 사고가 나면서 따라잡기 힘들었다"고 했다. 처음 상대한 C9 '로키' 이상민에 대해선 "'조조편' 조셉 준 편(모비스타 코이)이 라인 전을 강하게 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면 '로키' 선수는 육각형이라고 생각한다. 라인 전, 사이드 라인 운영 등 뭔가 무난하게 잘하는 선수 같다"라고 평가했다.

 

송수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관한 질문에는 "작년 스프링 때 NACL(North American Challengers League)서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 적응이 됐고 이런 부분에 대해 최대한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플라이퀘스트는 디그니타스를 꺾는다면 15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질 예정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전력으로 봤을 때 플라이퀘스트가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그는 "디그니타스와 스크림을 많이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체급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95% 정도 이길 거로 생각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송수형은 "이날 경기서는 수동적인 픽을 하다 보니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다음 경기서는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하고 싶다. 남은 시간 동안 그런 부분을 잘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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