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피어리스 달인’ DK, 미드 판테온 묘수로 2-0 리드 [LCK]

Talon 2025. 2. 16. 00:30

그룹 배틀에서 전승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DK)는 창의적인 밴픽으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 최적화 팀으로 꼽혀왔었다. ‘피어리스’ 방식에 강한 DK의 강점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미드 판테온’은 그야말로 묘수였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판테온의 공세에 농심은 맥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DK가 연달아 1, 2세트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으로 가는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DK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미드 판테온’이라는 히든 전략으로 26분 44초 만에 23-6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0이 됐다.

 

앞선 1세트를 패배한 농심이 블루 사이드를 진영으로 선택하면서 레드 사이드로 자리잡은 DK는 잭스-릴리아-판테온-자야-라칸으로 조합을 꾸렸다.

 

릴리아-판테온의 호흡으로 초반 교전부터 웃어나간 DK는 유충까지 가져가면서 일찌감치를 격차를 벌려나갔다. 농심은 ‘에이밍’ 김하람을 한 차례 쓰러뜨렸으나, 승부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K는 16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후 탐식의 아타칸을 노리고 승부수를 띄운 농심의 의도를 저지하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자연스럽게 흐름을 내셔남작 사냥까지 끌어간 DK는 여세를 몰아 농심의 넥서스를 여유 있게 공략했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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