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32)와 그의 아내 파트리샤 라브레스(29)가 각각의 리그에서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비예나는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며, 지난 2019년 대한항공에서 V리그에 데뷔한 이후 한국 무대에서 다섯 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아내 라브레스와 결혼식을 올린 후 더욱 힘찬 경기를 펼치고 있다.
비예나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하여 777득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144점 차로 따돌려 사실상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 그는 공격 부문에서 2위(성공률 54.81%)와 퀵오픈 부문 1위(64.98%), 블로킹 부문 4위(세트당 0.59개) 등 다양한 공격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KB손해보험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비예나의 아내, 라브레스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팔렘베르크 슈베린에서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고 있다. 슈베린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 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브레스는 팀의 1위 질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비예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비예나의 홈구장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을 찾아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비예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공격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라브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미국 무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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