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vs케이블vs종편 2013 KDA, 최종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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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채널)을 아우르는 2013 최고 히트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2일 오후 6시 경상남도 진주 종합실내체육관에서 2시간30분 동안 성대하게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스타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본 시상식 외에도 오후 5시부터 안방극장 최고 스타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그룹 달샤벳, 포맨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별들의 잔치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왼쪽 위부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KBS 2TV '직장의 신', tvN '나인', JTBC '무자식 상팔자', MBC '여왕의 교실 /사진제공=SBS,KBS,tvN,JTBC,MBC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지상파 3사(MBC, KBS, SBS)와 케이블채널, 종편 채널 등에서 방영된 TV 드라마 중 대중의 사랑을 차지한 작품과 출연진에게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 드라마 시상식이다.

2013년에도 다양한 소재와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드라마들은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안방극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상파 3사 외에도 tvN, JTBC 등 주요 케이블, 종편채널에서 공개된 작품들은 시청률과는 별개로 작품성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며 지상파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번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 후보에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을 비롯해 MBC '여왕의 교실' 고현정, KBS 2TV '직장의 신' 김혜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tvN '나인' 이진욱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작품상 후보로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김종학프로덕션·DRM미디어), KBS 2TV '내 딸 서영이'(HB엔터테인먼트), KBS 2TV '직장의 신'(엠아이), JTBC '무자식 상팔자'(삼화네트웍스), KBS 2TV '굿 닥터'(로고스필름)가 올랐다.

대상,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부문에서 지상파, 케이블, 종편채널 모두 골고루 수상 후보에 오르며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과 작품상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지 주목된다.

지상파 3사, 올해도 대상 경쟁은 치열하다

올해도 지상파 3사의 수상 경쟁은 치열하다.

먼저 KBS는 '내 딸 서영이', '직장의 신', '최고다 이순신', '굿 닥터', '학교2013', '연애를 기대해', '힘내요 미스터 김', 'TV소설 은희' 등 주말극, 일일극, 단막극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들이 주요 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강세를 보였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배우 지성과의 결혼 등 겹경사를 맞이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보영과 김혜수의 대상 경쟁과 김동완, 보아 등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의 수상 여부 등이 주목할 만하다.

SBS의 경우 역시 이보영을 앞세워 대상을 노린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너의 목소리의 들려'는 이보영, 이종석, 정웅인 등 개인상과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황금의 제국, '주군의 태양', '야왕' 등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주말극에서 강세를 보였던 MBC의 경우 '백년의 유산', '금 나와라 뚝딱', '오자룡이 간다' 등은 남녀 우수상, 신인상 후보에 배치됐다. 또한 오랜만에 컴백한 고현정이 '여왕의 교실'로 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구가의 서', '남자가 사랑할 때' 등도 수상을 노린다.

'나인'·'몬스타'·'무자식'..선전한 비(非)지상파 드라마들

올해는 비(非)지상파 드라마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이 중 tvN, JTBC가 케이블과 종편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며 지상파 작품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먼저 tvN의 경우 웰메이드 드라마 '나인'과 아이돌 멤버들이 주축이 된 뮤직드라마 '몬스타'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인'은 이진욱이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연출상(김병수PD), 여자 최우수상(조윤희)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몬스타'는 비스트 멤버 용준형과 신예 하연수가 남녀 신인상을 노린다.

JTBC는 종편 최초 시청률 10%(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의 기록을 세운 홈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를 앞세웠다. 김수현, 정을영 콤비와 이순재, 김해숙 등 탄탄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고의 인기를 끈 '무자식 상팔자'는 작품상(삼화네트웍스), 작가상(김수현 작가), 여자신인상(손나은) 부문에 올라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출처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