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개인의 캐릭터와 서사가 쌓이길 바란다.”
FC 온라인 e스포츠 리그가 ‘대격변’을 맞았다. 2022년 출발했던 eK리그 챔피언십에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로 새로 단장했다. 이름뿐이 아니다. 승강제에서 프랜차이즈 리그로 바뀌었다. 또한 팀전이 아닌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FC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1대1 게임이다. 넥슨 FC그룹 이명지 FC라이브액션실장은 이점에 주목했다. 이 실장은 “1대1 게임이니까 여기에 조금 더 집중하고자 했다. 시청자가 보기에 더 몰입도가 좋아지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스포츠 개인전은 오랜 시간 ‘스타 등용문’ 역할을 했다. 스타크래프트가 대표적이다. 팀전인 프로리그가 큰 틀에서 열렸다. 여기에 2개의 개인리그가 운영됐다. 개인리그에서는 선수들의 개성과 전략이 더 빛을 발했다.
FSL 역시 여기에 집중했다. ‘선수 개성’을 ‘관전포인트’로 꼽는다. 개성 있는 선수가 스타로 떠오른다. 그리고 스타가 있어야 리그가 흥행할 수 있다.
이 실장은 “리그를 하면서 선수들 개인의 캐릭터와 서사가 쌓이길 바란다. 기존에 주목받던 선수들이 서로 다른 팀에 갔다. 새로운 선수도 합류했다.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다양한 개성의 플레이스타일도 느끼길 바란다. 그렇게 각각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리그가 더 재밌게 다가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eK리그 챔피언십 시절과 비교해 ‘e스포츠 특성’을 더 살렸다. 실제 축구와 같은 승강제, 승점 시스템 등을 버렸다.
대신 경기에 앞서 사용할 게임 내 선수를 실시간으로 선택하는 ‘라이브 드래프트’, 한 번 활용한 선수는 다음 경기서 쓸 수 없는 ‘다이나믹 스쿼드’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모두 다른 e스포츠 종목에서 봐 온 방식이다.
이 실장은 FC 온라인이라는 축구 게임에서 ‘축구’가 아닌 ‘게임’ 쪽을 더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축구 체제를 온라인 e스포츠로 가져오는 게 큰 재미를 주지 못했던 것 같다. 1대1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재밌는 부분을 찾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FSL은 eK리그 챔피언십으로 쌓은 2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새 출발 했다. 더욱 ‘e스포츠 리그’스럽게 변했다. 1대1 대결에 초점을 맞췄다. 스타가 탄생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어떤 ‘별’이 FSL을 수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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