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7년간 이어온 자신들의 팀명을 지키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
최근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의 새 소속사 어센드는 이들이 전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 팀명에 대해 원활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 소속사는 "멤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플레디스의 배려와 어센드의 열정이 결합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은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을 계속한다. 프로미스나인 팀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이들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와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프로미스나인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프로미스나인은 최근 팀명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기에, 팀명을 두고 이들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더욱 시선을 모았다.
백지헌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심란한 아침이지만 극복해보자.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이라며 "가만히 있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해서 밤잠을 좀 설친 것 같다"라고 털어놔 팀명 사용과 관련해 갈등이 있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오해하지마. 그룹을 지키기 위해서 금전적이거나 이런 부분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만 알아줘"라며 "우리는 일반적인 다른 분들처럼 정말 보통의 협상을 하고 싶은가 봐. 아무튼 잘 해결해 볼게. 그래도 플로버(공식 팬덤명)도 우릴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채영 역시 "플로버 내가 꼭 프로미스나인으로 돌아올게. 그러고 싶다. 플로버를 플로버라고 부르고 싶어"라며 "만약에 프로미스나인이 아닌 다른 이름이라도 사랑해줘야해. 우리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최선을 다할게 멤버들이랑 같이.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제발. 언니가 프나 지킬게. 누나가 지킬게"라고 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팀명이 변경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지만, 전 소속사인 플레디스의 배려와 멤버들의 '프로미스나인'이라는 팀명에 대한 애정과 간절함이 더해져 이들은 팀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프로미스나인은 팀명은 지켰지만, 멤버에는 변화가 생겼다. 8인조로 활동을 이어오던 프로미스나인은 플레디스와 지난해 12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 5명만이 다시 뭉쳐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고, 이새롬, 노지선, 이서연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에 이들은 5인조 재정비를 마친 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9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선발되어 2018년 1월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후 'DM', '스테이 디스 웨이', '위 고', '미나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특히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그룹이기에, 남다른 실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물론, 멤버 한명 한명 뛰어난 비주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들은 완전체로서 마지막 활동이었던 지난해 8월 발매한 '슈퍼소닉'으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슈퍼소닉'은 발매 후 멜론 '톱 100'에서 10위에 올랐고, 프로미스나인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DM'을 제치고 톱100은 물론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에서 모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 벅스 차트에서는 실시간, 일간, 주간 모두 1위에 오르며 역대급 성적을 거뒀고, 다른 음원 사이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프로미스나인은 '슈퍼 소닉'으로 음악 방송 1위까지 휩쓸었다.
연이어 상승세를 보일 듯했던 이들이 멤버 개개인의 결정을 존중하며 5인조 재정비를 하게 된 가운데, 5인조로도 기존의 인기와 전작 '슈퍼소닉'의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출처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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