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와 T1이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각 그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자사가 개발 및 유통 중인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e스포츠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스테이지 1'의 4주 차 일정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한다.
한국 팀 DRX는 알파 그룹에서, T1은 오메가 그룹에서 각각 1위를 놓고 강팀들과 맞붙는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각 그룹의 1위를 차지한 팀은 플레이오프 승자조 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현재 3전 전승 중인 DRX와 T1은 이 특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DRX는 알파 그룹에서 3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4월 12일 같은 전적을 기록 중인 붐 이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DRX는 1주 차에서 페이퍼 렉스를, 2주 차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3주 차에서 글로벌 이스포츠를 꺾었다. 붐 이스포츠는 젠지, 글로벌 이스포츠,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DRX와 동률을 이뤘다.
DRX는 'VCT 퍼시픽' 출범 원년부터 참가한 전통의 강호이며, 2025년 초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붐 이스포츠는 '2024년 VCT 퍼시픽 어센션'에서 준우승한 뒤 2025년부터 VCT 퍼시픽 본선에 합류한 신예 팀이다.
붐 이스포츠의 핵심 선수는 '페이머즈' 피크리 함다니다. 네온, 피닉스, 제트를 사용하는 그는 7세트 동안 151킬을 기록하며 세트 평균 최다 킬을 기록했다. 이는 T1의 '버즈' 유병철의 8세트 153킬, 페이퍼 렉스 '포세이큰' 제이슨 수잔토의 9세트 150킬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T1은 오메가 그룹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렉스 리검 퀀(RRQ)와 4월 13일 대결을 앞두고 있다.
T1은 제타 디비전, 농심 레드포스, 팀 시크릿을 차례로 꺾었다.'버즈' 유병철과 '메테오' 김태오가 주요 전력을 맡고 있으며, '스택스' 김구택, '실반' 고영섭, '이주' 함우주도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RQ는 농심 레드포스에 1대2로 패한 뒤 탈론 이스포츠, 제타 디비전을 모두 2대 0으로 꺾으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T1은 2023년과 2024년 'VCT 퍼시픽'에서 RRQ를 상대로 모두 완승한 바 있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시 올해 경기도 승리가 유력하다. T1이 승리할 경우, RRQ와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져 1위 확률이 더 높아진다.
같은 오메가 그룹 소속인 농심 레드포스는 1승 2패로 5위에 처해 있으며, 4월 12일 팀 시크릿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팀 시크릿은 3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인 팀으로, 농심 레드포스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대다. 해당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한국 팬들은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한국어 중계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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