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피넛' 한왕호, 정글러 최초 500승 도전…'쇼메이커' 허수 600전 대기록 눈앞 (LCK)

Talon 2025. 4. 16. 16:20

'LCK'가 정규시즌 3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3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0개 게임단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팀은 젠지로, 이들은 1주 차에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생명 e스포츠와 T1을 차례대로 꺾었다.

 

2주 차 들어 젠지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으며, 13일(일)에는 나란히 연승을 달리던 디플러스 기아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젠지는 이번 정규 시즌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됐다.

 

이들과 만나게 되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현재 1승3패로 순위는 낮지만, '2025 LCK컵'에서 젠지를 2대 0으로 꺾으며 '역대급 업셋'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DN 프릭스전에서도 한층 성장한 실력을 보여준 만큼, 다시 한번 젠지에게 일격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주 차에는 주요 선수들의 개인 기록 달성이 예고돼 있다.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LCK 역사상 두 번째로 500승(세트 기준)에 도전한다. 한왕호는 2015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LCK 통산 498경기 승리했다. 만약 이번 3주 차에 500승을 달성한다면, 정글러 최초로 대기록을 세우는 선수가 된다.

 

LCK에서 가장 먼저 500승을 달성한 선수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으로, 한왕호가 500승에 성공한다면 2022년 7월 이후 3년 만에 같은 기록을 세운 선수가 나오게 된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LCK 통산 597경기 출전해 600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9년에 데뷔한 선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600전 출전 기록을 쓸 전망으로, LCK 역사상 10번째 600전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허수와 같은 팀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도 현재 296승으로, 4승을 추가하면 300승을 달성한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2주 차 골드킹으로 선정됐다. 그는 총 73,355 골드(평균 14,671 골드)를 획득하며 올해 처음으로 미드 라인에서 골드킹을 차지했다. 같은 팀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은 70,823 골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매주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해 순은 주화를 수여한다. 주간 골드킹을 가장 많이 차지한 선수에게는 시즌 종료 후 'LCK 어워드'에서 골드바를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들이 직접 골드킹을 예측하는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해당 주 차 골드킹 선수의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한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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