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설명회 개최…'브롤스타즈'·'배그 모바일' 추가

한국 e스포츠 협회가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16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사업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설명회는 4월 15일(화) 서울 마포구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전국 40개 이스포츠 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6명의 운영자가 참석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의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대회 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 저변 확대를 위해 자유 종목에 모바일 플랫폼 종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 종목은 '브롤스타즈'(슈퍼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이다.

 

기존 정식 종목으로는 'FC 온라인'(넥슨코리아), '발로란트'(라이엇 게임즈), '이터널 리턴'(님블뉴런)이 있으며, 자유 종목으로는 'PUBG: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게임즈), '스타크래프트Ⅱ'(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하스스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서든어택'(넥슨코리아), '스트리트 파이터 6(캡콤)이 있다. 신규 종목 포함 총종목의 숫자는 11개다.

 

'2025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킥오프 대회'를 신설했다. 이 대회는 올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신규 및 기존 시설의 초기 기반(참가자 모집, 종목 시연, 시설 홍보 등)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설 통합 킥오프 대회'는 5월 2주 차, '모바일 킥오프 대회'는 5월 3주 차에 개최된다.

 

상금 및 시설 지원금 제도도 개편됐다. 정식 종목의 상금은 최대 35만 원, 자유 종목의 상금은 최대 30만 원이며, 종목 유형과 인원 구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설 지원금 역시 종목별 참가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많은 참가자를 유치한 시설일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이 대회를 THE KESPA '참여형 실습 과정'과 연계하고자 한다. 이에 수강생은 기획, 운영, 정산 등 실무 전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협회는 "이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과 동호인 대회는 생활 이스포츠 활성화의 핵심 사업이자, 건전한 이스포츠 생태계 구축의 근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지정 이스포츠 시설에서 이스포츠를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24년 총 117회의 대회를 열었으며, 1,950명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