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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윤보미, 용인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 위촉

Talon 2025. 4. 18. 23:10

2025.04.18.

 

기흥구 거주, 임보 유기견 세마리 반려동물로 입양
'설탕' '축복이'이는 백암면 보호소에서 입양한 인연
2027년까지 각종 행사에서 유기동물 입양촉진 홍보

 

에이핑크(Apink) 윤보미가 반려동물 천국 용인특례시의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가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7일 가수 윤보미 씨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로 초청,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윤씨는 그간 유기견 임시 보호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왔고, 임시 보호 유기견 세 마리를 반려동물로 입양하면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 중이다. 특히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거주민으로 자신의 반려동물 네 마리 중 ‘설탕’, ‘축복이’를 백암면 소재 용인시 행강 보호소를 통해 입양한 바 있다.
 

윤씨는 이날부터 2027년 4월 16일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반려동물 축제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에 나서게 된다.

 

앞서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경기도 주관 ‘2024년 반려동물 복지 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반려동물 복지 수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조사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경기도와 건국대학교 산업협력단 동물행복연구소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각 지역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환경 기반 지표와 동물 기반 지표를 기준으로 복지 수준을 평가했다.

 

용인시는 환경 기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 정책 만족도에서 도내 평균인 2.56점보다 높은 2.96점을 기록했으며, 반려동물 관련 조례·정책·문화활동 항목에서도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보호센터 운영에서는 만점을 받았으며, 동물 관리 항목에서는 91.6점, 인력 항목에서는 87.5점을 기록하는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또 지난해 기준 유기동물의 주인 반환과 기증을 포함한 입양률이 82%(전국 평균 39%)로 가장 높았으며, 고양이를 제외한 보호견 안락사율은 2%로 가장 낮아(전국 평균 19%) 반려동물 복지 정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윤보미 님이 85만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채널을 운영하며 동물 복지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흔쾌히 시의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를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동물 복지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윤보미 씨는 “용인시 유기동물 입양 홍보대사로 위촉돼 굉장히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평소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다니며 정말 많은 유기 동물이 가족을 기다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홍보대사로서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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