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HLE 최인규 감독·제우스 "8승 1패 성적 만족 안 해…NS전 방심 않고 준비할 것" (LCK) [인터뷰]

Talon 2025. 5. 2. 01:20

HLE가 BF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월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한화생명 e스포츠(HLE). 경기 결과 HLE가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HLE 최인규 감독과 '제우스' 최우제 선수(이하 제우스)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고, 제우스 역시 "스코어는 2대 0이었지만 힘든 경기였고,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승리했지만 아쉬움을 숨기지 않은 최인규 감독. 그는 "1세트는 미드가 원했던 구도보다는 힘이 빠진 상태였고, 교전에서 시원하게 싸우지 못해 스노우볼이 덜 굴러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세트는 중후반에 집중력을 잃으며 상대에게 포인트를 내줘 아쉬웠다"라고 복기했다.

 

이날 1세트 제우스는 정규시즌 처음으로 그웬을 사용했다. 그는 "그웬을 대회에서 처음 꺼내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다만 스왑 단계, 사이드 운영 때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잘 풀어낸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BFX는 이날 2세트에 탑에만 밴카드를 다섯장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상대가 칼리스타를 하고 싶어 하는 듯 보여 어떤 구도에서 어떻게 할지 미리 얘기했다"라며, "밴픽이 예상한 대로 흘러가 잘 맞춰 뽑았다"라고 회상했다. 반면 당사자인 제우스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아직 만족하긴 이르다는 최인규 감독. 그는 "아직 1라운드이기에 길게 보고 있다"라며, "8승 1패는 좋은 성적이지만, 개막전도 아쉬웠고, 일부 경기도 깔끔하지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3위로 올라선 농심 레드포스(NS). 최 감독은 "1라운드 NS전이 오래되지 않았기에, 당시 부족했던 점을 잘 준비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우스도 "NS가 강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 감독은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제우스 역시 "8승 1패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이 안 나온 순간도 있었다. 이를 보완해 2라운드에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