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1 이슈] 이정효 감독-오후성 아무 문제 없는데...'과연 이 문제가 징계 사안일까?'

Talon 2025. 5. 8. 03:30

이정효 감독이 김천 상무전 보인 행동은 일파만파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정작 오후성과 관계는 문제가 없다. 

광주 FC는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르고 돌아와 울산 HD 원정까지 소화하고 김천전을 펼쳤는데 승리를 해 피로를 녹일 수 있었다.

 

결과와 별개로 이정효 감독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이정효 감독은 전반 종료 후 그라운드로 들어가 오후성에게 소리를 쳤고 이강현의 만류에도 몸을 손으로 밀치면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라커룸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어린이날 6000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감독이 특정 선수를 붙잡고 몸까지 밀치면서 질타를 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분명 과한 건 맞다. 이정효 감독 스타일이 직설적이더라도, 또 선수가 자신이 요구한 바를 잘 이행하지 못하더라도 공개적으로 선수를 밀치고 질책하는 건 분명 과한 건 맞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광주에 경위서까지 요청을 했다. 경위서를 보고, 감독관 보고서까지 확인을 하고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어떤 징계 카테고리로 묶일 것이지 정해지지 않았다. 

 

과한 건 맞으나 과연 징계까지 이어질 사항인지는 의문이다. 이정효 감독과 오후성은 그라운드에서 이미 화해를 했다. 현재 전북 현대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 중인데 오후성은 이정효 감독과 아무런 문제 없이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미 그때의 일은 그때의 일로 끝난 상황이다. 오후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로 말을 한 바 있다.

 

당사자인 오후성이 '해프닝'으로 끝낸 상황이 논란이 커진 현재다. 이정효 감독은 축구적인 부분은 거칠지만 평소 언행과 행동은 광주 모든 구성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광주 관계자는 "그동안 만난 감독들 중 이정효 감독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이정효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를 하고 '과한 건' 맞지만 내부적으로는 문제없이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효 감독과 광주 선수들은 여러 비판에도 전북전을 착실히 준비 중이다. 

 

- 출처 :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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