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배성웅 감독 "5연패 아쉬워…T1전 분기점 될 것" (LCK) [인터뷰]

DK가 KT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5월 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롤스터(KT)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KT가 2대 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DK 배성웅 감독과 '시우' 전시우 선수(이하 시우)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5연패 중인데,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 져서 아쉽다"라며, "분위기를 추슬러 반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 게임을 할 때 급하지 않은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한 것만큼 잘 안 됐던 것 같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시우 역시 "안 좋은 경기력으로 패배해 팬분들께 죄송하다"라며, "빨리 연패를 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세트 모두 이길만 했는데 사고들이 컸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DK는 이번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배 감독은 "밸류픽 중심으로 준비했고, 공허 유충이 줄어든 환경 등을 고려해 전략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드래곤의 밸류가 높아졌다는 평이 있는 패치 이후의 협곡. 배성웅 감독은 "첫 공허 유충이 사라지고 첫 오브젝트가 드래곤이 되면서 교전할 장소가 줄어들었다"라며, "드래곤 가치와 밸류픽의 가치가 올라갔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배 감독이 생각하는 개선점은 무엇일까. 그는 "교전에서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설령) 교전에서 졌더라도 다른 곳에서 이득을 보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T1. 배성웅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라며, "분위기를 되찾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꼭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시우 역시 "T1전까지 폼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상황 판단을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