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호남대, 광주 최초 태권도 품새팀 창단

Talon 2025. 5. 11. 09:50

노영선 감독·선수 5명 구성
"태권도 품새 우수성 알릴 것"

호남대학교가 광주지역 대학 최초로 태권도 품새팀을 창단하고 대학스포츠 발전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지난 29일 열린 행사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과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윤웅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 김남용, 김재도, 이동원, 이준연 부회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이우형 부의장, 박병기 광산구태권도협회 부회장, 문부홍 광주시체육회 체육운영본부장, 김창승 호남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 품새는 혼자서 상대를 가상해 정해진 동작을 일정한 순서에 따라 연습하는 것으로,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호남대 태권도 품새팀은 노영선 감독을 사령탑으로 박고은, 배지원, 이가영, 정유정, 조승완 등 5명의 선수로 구성했다.

박고은은 2024년도 세계태권도한마당 5인 단체전 3위에 올랐고, 배지원은 2023년도 대학연맹 복식전 2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정유정은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인전 2위를, 조승완은 2022년도 경희대학교 총장기 고등부 복식전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박상철 총장은 "우리 선수들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협동심과 인내심을 길러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새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기인 태권도의 정신을 계승해 학문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대학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날 호남대학교 품새단 창단에 격려금 300만 원을, 광주시태권도협회는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호남대학교는 1978년 개교이래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했고 펜싱과 배구, 탁구, 축구, 태권도 등 7개 종목에서 130여 명의 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해 왔다"며 "이번 태권도 품새팀 창단 역시 광주 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남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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