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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난립-이변 연속… 19일 ‘FC 온라인’ 프로 대회 FSL 재개

Talon 2025. 5. 14. 16:00

16강 본선 시작… ‘절대 강자’ 없는 접전 양상 예상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이 19일 재개된다. 프랜차이즈 리그 출범 후 전체적인 경기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FC 온라인’ 강자들이 포진한 16강 개인전에서 싱글 토너먼트의 압박을 견디며 누가 상위 라운드에 오를지 이목을 끈다.

 

지난 3월 31일 처음 출범한 FSL은 다채로운 전략이 난립하며 e스포츠 대회로서 새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의 대대적인 투자로 출범한 FSL은 보는 재미와 함께 ‘나도 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실제 지표상 실 게이머들의 시청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SL은 리그 전문성을 강화하는 ▲프랜차이즈 도입 ▲개인전 중심 경기 방식 ▲드래프트 시스템 ▲협회 심판 파견 등으로 프로 대회로서 형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연스럽게 국내 e스포츠 프로 대회의 한 축으로 정착하는 분위기다.

8개 구단에서 총 32명이 출전한 예선전은 승자/패자조까지 총 40경기가 진행됐다.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5만명으로 집계됐다. 예선전은 첫 출전한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만 16세로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인 ‘원더08’ 고원재는 스타플레이어이자 작년 리그 우승자인 ‘JM’ 김정민을 완파했고 만 17세 ‘UTA’ 이지환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찬’ 박찬화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한 우승 후보들이 고전하며 프랜차이즈 리그 출범에 맞춰 리그가 한층 상향 평준화 됐음을 보여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은메달리스트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은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며 패자조까지 내려갔다가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동메달리스트 ‘곽’ 곽준혁은 최종전에서 ‘체이스’ 권창환에게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일부터 재개하는 16강에서는 모든 선수가 상대한 적 없는 선수와 맞대결한다. 새로운 경기 양상에 다양한 예측들이 오가는 가운데 이번엔 어떤 이변이 연출될지 관심을 끈다.

 

한편 FSL은 다음달 7일 시작하는 준결승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14일엔 결승전이 열린다.

 

넥슨 이명지 FC라이브액션실장은 “많은 이용자 분들께서 2025 FSL 스프링에 열띤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고 계신다”라며 “더욱 치열하고 재밌는 구도로 진행될 본선 경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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