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광주체육중 송채연, 전국종별체조선수권 3관왕 달성

Talon 2025. 5. 19. 02:10

개인종합 45.633 획득 1위
마루·이단평행봉 금메달
여자 단체전은 종합 준우승

광주체육중학교 체조부 송채연(3년)이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주니어 국가대표 송채연은 지난 18~2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세 이하부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송채연은 기계체조 도마(12.733점·1위), 이단평행봉(11.867점·1위), 평균대(10.733점·3위), 마루(10.300점·4위) 등 4개 종목 예선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목에서 45.633점을 받아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종목별 결승에서 이단평행봉(11.933점)과 마루(11.367점)에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도마 결승에서는 11.700점을 기록하며 박혜란(한얼중·12.183점), 이혜진(서울체중·11.85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균대 결승에서도 10.667점을 받아 이세연(서울체중·11.367점)과 박혜란(11.300점)에 이어 3위를 기록, 동메달을 추가했다.

송채연은 여자 15세 이하부 단체종합에 홍석류, 박혜빈, 김예린, 금진주, 홍라희(이상 1년), 박유빈(2년)과 함께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 등 4개 종목 총점 161.833점을 얻어 서울체중(169.43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채연은 "동계훈련을 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잘 이겨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연구해 가르쳐 주신 홍윤식 감독님과 선종열 지도자를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주신 교장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윤식 광주체중 체조 감독은 "팀이 주로 1학년생들로 구성돼 선수층이 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의 기초체력과 기술 훈련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오는 5월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남도일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