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GEN 김정수 감독 "룰러 400승·캐니언 600전 축하…다전제 준비 집중할 것" (LCK) [인터뷰]

Talon 2025. 5. 25. 03:30

GEN이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GEN)와 DRX. 경기 결과, GEN이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GEN 김정수 감독과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GEN 김정수 감독은 "2대0 승리로 1등이 확정돼 기쁘다"라고 말했고, 캐니언 역시 "연승을 이어가 기쁘다"라고 전했다.

 

바뀐 패치에 맞춰 연습 중이라는 GEN. 김 감독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바뀐 패치로 인해 티어가 달라진 부분이 있어 그에 맞게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6월 '로드 투 MSI'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바 있는 GEN. 김정수 감독은 "6월 경기가 중요한 만큼 다전제 연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캐니언도 "1등 역시 확정 지었으니, 다전제에서 어떻게 이길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산행 기차 티켓도 끊어놨고, 다전제 연습도 잡아놨다고.

 

피어리스 드래프트에는 이전 경기 피드백보단 다음 경기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김 감독. 그는 "예전에는 같은 챔피언을 여러 번 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챔피언이 계속 빠지기에 빠진 챔피언을 지우고 빠르게 다음 경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상황이 어느 정도 기울면 경기가 끝나기 전에도 밴픽을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2세트는 승리했지만, 경기 초중반까진 잘 풀리지 않는 측면도 있었다. 김정수 감독은 "2세트에서 두 가지 콘셉트를 두고 토론하다가 2번 콘셉트를 선택했는데, 우리가 생각한 방향이 맞는지 다시 점검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번에 사용하지 않은 전략은 다음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니언은 "경기 초반에 그웬이 점멸이 빠졌고, 스왑 과정에서 녹턴 첫 궁극기도 빠졌다. 이런 상황이 누적돼 게임이 답답하게 흘러갔다"라고 복기했다.

 

이날 룰러는 LCK 400승, 캐니언은 600전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은 매번 기록을 쌓고 있더라"라며, "두 선수 모두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 높은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캐니언은 "생각보다 오래 뛰어서 이런 기록을 볼 때마다 신기하다"라고 전했다.

 

'로드 투 MSI' 3~5라운드가 펼쳐지는 부산이 고향인 캐니언. 그는 "부산에서 경기하는 건 처음인데, 고향인 만큼 이기면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 꼭 승리해 기분 좋게 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GEN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라운드 전승도 달성하고, 부산에서 열리는 다전제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고, 캐니언 역시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며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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