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와 LPL서 6번 결승전에 오른 애니원즈 레전드(AL) '타잔' 이승용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7번째 도전인 LPL 스플릿2서 감격의 첫 우승을 따냈다. 데뷔 8년 만에 처음이다.
2016년 중국 팀서 데뷔한 '타잔' 이승용은 2017년 그리핀서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LCK서만 3번 결승전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1 시즌을 앞두고 리닝 게이밍(LNG)으로 이적한 이승용은 2023년 8월 LPL 서머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징동 게이밍(JDG)에 2대 3으로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웨이보 게이밍으로 이적한 이승용은 2024 LPL 서머 결승전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0대3으로 패했다. 2025 시즌을 앞두고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선택한 이승용은 새롭게 개편된 LPL 스플릿1 결승전서 TES를 넘지 못했다.
6번의 도전서 우승에 실패한 이승용이 속한 AL은 14일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서 열린 LPL 스플릿2 결승전서 BLG를 3대 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AL은 캐나다 벤쿠버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1번 시드로 참가하게 됐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는 e스포츠 월드컵 출전도 확정 지었다.
이승용은 이날 결승전서 MVP를 차지했다. 2대1로 앞선 4세트 16분 전령 싸움서 이승용은 제드로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펜타 킬 기회가 있었으나 '호프' 왕제의 바루스가 처리하면서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7번의 도전 끝에 차지한 감격의 우승이다. 이승용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은 팀원들도 중요했지만 팬, 가족과 친구들이 항상 지지해 줬기에 오늘 결승전 MVP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 출처 :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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