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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오늘이 마지막 기회, 후회 없는 경기 치르겠다”

Talon 2025. 6. 28. 04:20

“MSI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이 MSI 진출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15일 부산 동래구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지역 대표 선발전(로드 투 MSI)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T1. 이기는 팀만 2025 MSI에 진출할 수 있는, 사실상 외나무다리 맞대결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13일 젠지에 패배하면서 1시드 자격을 놓쳤지만 14일 KT 롤스터와 붙은 T1보다 하루를 더 쉬었다. 경기 전 기자실을 찾은 최 감독은 “13일 젠지전을 5세트 동안 치렀지만 이후 하루 동안 컨디션 관리를 잘했다. 오늘 선수단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날 T1과 KT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상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이날 쓸 전략을 짰다. 최 감독은 “T1전은 항상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 중심의 움직임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KT전에선 ‘도란’ 최현준의 플레이가 빛났다. 한타에서 보여주는 포지셔닝을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 “큰 틀에서 보면 T1이 ‘커즈’ 문우찬을 견제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상대로도 정글러를 견제할 거라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 한 라인을 저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건은 집중력, 특히 후반 집중력이다. 최 감독은 “T1이 역시 다전제까지 오면 집중력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는 젠지전에서 3~5세트를 내리 내줘 패배했다. 오늘 시리즈에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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