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손나은, 사람들 앞에서 "태민 오빠 사랑해"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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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이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태민을 향한 용기있는 고백을 했다.

2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헤이리 마을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태민과 손나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민은 손나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앞서 태민은 손나은이 화 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손 잡는 스킨십에 짜증을 부리고 말투도 차갑게 대했다. 이에 손나은은 눈물까지 쏟을 뻔 하며 "다른 사람 같았다. 집에 가고 싶었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이후 태민은 사실 장난이었다고 말했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손나은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썼다.

이에 태민은 갖은 애교를 부리고 적극적인 스킨십은 물론 손나은을 웃게 만들기 위해 애쓰며 조금씩 그녀의 마음을 녹였다. 이에 손나은의 마음은 점점 풀어졌고 함께 장난을 치며 드디어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태민의 노력으로 기분이 좋아진 손나은은 함께 사진도 찍으며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는 마음 풀어주기 도장을 찍어 주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태민은 망설임 없이 "사람들 앞에서 '이 사람이 제 남편이에요'라고 소리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손나은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툴고 용기가 부족한 그녀에게는 어려운 일인 듯 싶었다.

그런데 잠시 후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함께 작은 버스를 타고 헤이리 마을을 구경하던 중 사람들이 많이 있는 장소에 다다르자 손나은이 "태민 오빠 사랑해! 제 남편이에요!"라고 용기있게 외친 것. 이에 태민은 물론 스튜디오의 패널들까지 깜짝 놀랐고 평소와 다른 그녀의 모습에 보는 이들이 더 설레했다.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 손나은은 "오늘따라 용기가 났다"며 고백하게 된 당시의 마음을 전했고, 그녀의 용기에 태민은 오랜만에 광대승천 미소를 지으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두 사람이 이번 데이트를 통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된 순간이었다.

손나은이 태민을 향한 설레는 고백을 한 한편, 이날 정준영와 정유미 커플은 함께 정준영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출처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