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앰비션' 강찬용이 지목한 신인, '폰' 허원석을 주목하라

Talon 2013. 11. 14. 18:20

이상혁의 독주에 이어 '폰' 허원석이 6표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삼성 블루의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
새로운 미드 강자의 탄생?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다양한 포지션 중에서도 미드 라인이라고 하면 화려한 개인기와 더불어 완벽한 킬각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중간 라인을 맡고 있는 데다가 로밍을 통해 탑과 바텀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즌을 아우르는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를 뽑는 MVP 후보 명단에 유독 미드 라이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포지션이고,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는 이번 시즌에도 MVP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1순위는 단연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이다. 32명의 프로게이머가 이번 시즌 MVP 역시 페이커가 차지할 것 같다며 표를 던졌다. 나진 소드와 팀 엔비의 몰표를 받은 이상혁은 "롤을 잘 하기 때문에 내가 받을 것 같다"고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기도 했다.

이상혁을 제외하고는 표가 많이 갈렸지만 '폰' 허원석(삼성 갤럭시)은 6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상혁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한 허원석은 특히 '앰비션' 강찬용(CJ)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찬용은 "페이커를 상대로 솔킬을 따고 엄청난 환호와 함께 허원석이 MVP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황 묘사 또한 잊지 않았다.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맹활약한 허원석은 솔로 랭크에서만 1760승 1573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도합 3333 게임을 소화한 허원석은 빠르게 실력이 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고, 주목할 만한 신예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과연 강찬용의 예언처럼 MVP를 두고 이상혁과 허원석이 일합 승부를 펼치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며 이들의 진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롤챔스 윈터 13-14 시즌 개막전은 오는 15일, 지스타 2013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