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윤석중 과장, "전북다운 맛있는 경기 보여드릴 것"

전북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맞아 9일,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주 실내체육관 특설 무대에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은 한국과 중국이 팀을 나눠 15전 8선승으로 진행되며, 1세트부터 8세트까지는 양 팀이 사전에 제출한 엔트리에 따라 대결한다. 이후 9세트부는 1~8세트 승자가 동일한 덱으로 승자연전 방식으로 참가한다. 우승팀은 1,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준우승 팀은 400만 원의 상금을 수령한다.
 
선수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전라북도 문화예술과 윤석중 과장은 “2016년 전북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에 있는 e스포츠 팬들이 제대로 즐기길 바란다. 세계적인 게이머들의 참가를 통해 맛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다음은 선수단과의 일문일답.
 
- 전북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소감은
▶ ‘슬시오’ 정한슬=이렇게 값진 무대에 참가하게 돼서 기쁘고, 한국 하스스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랜 시간 연습하지 않았지만, 참가하는 선수들과 친하기 때문에 좋은 팀워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을 예상한다면
▶ ‘서렌더’ 김정수=나는 중국 선수들에게 패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 ‘혼비’ 박준규=국내 무대에서는 많은 대회에 참가했지만, 해외 선수와는 처음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해운대라는 큰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크게 긴장하지 않고, 내가 가진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 최근 APAC에 참가한 경험이 도움 되는지
▶ ‘서긔’ 신동주=큰 무대에서 외국 선수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 하겠다.
 
- 우리나라 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중국 선수인데, 참가 소감은
▶ ‘TiddlerCelestial’=2014년에 한국 선수들과 맞붙을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에 한국 선수들을 만나서 기쁘고, 기대하고 있다.
 
-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은지
▶ ‘TiddlerCelestial’=최고의 선수라 평가해주셨는데, 그런 평가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한다면
▶ ‘xiaoyuan’=한국 선수들이 해외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만큼 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 한국 선수 중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 ‘ChinaYLD’=2014년에 ‘서렌더’ 김정수 선수에게 패한 경험이 있어서 아쉬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패배를 만회하고 싶다.
 
- 최근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 대회에서 몇 승 정도를 예상하는지
▶ ‘Caoyuan’=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서 영광이고, 최소 2승을 거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