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버원 FPS'. 바로 넥슨의 '서든어택'을 지칭하는 수식어다. 이 게임의 후속작 '서든어택2'가 비공개테스트(이하 CBT)에 돌입한다. 2014년 7월 알파 테스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10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CBT에서,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서든어택2'의 향배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은 넥슨지티가 개발하고 있는 '서든어택2'의 CBT를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서든어택2'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CBT에는 사전 모집에 19만명이 몰렸다. 차세대 FPS 게임을 기다려왔던 FPS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나타난 셈이다.
또한 CBT 당첨자 외에도 넥슨 가맹 PC방 1만여 곳에서 누구나 '서든어택2'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 CBT 버전으로 자체 대회를 열겠다는 PC방 업주들이 나타나는 등 PC방 업계에서도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든어택2'는 전작의 아케이드성이나 조작감을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모션 추가, 발전된 그래픽, 개성있는 게임모드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물리기반 쉐이딩을 통해 실감나는 총기를 구현했고, 각자 입맛에 맞도록 총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미국에서 직접 녹음한 총기 소리는 게임의 사실성을 한층 높인다.
개성 넘치는 10종의 캐릭터가 제공되는 것도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 각 캐릭터마다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으며, 매력적인 외형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웨어하우스'나 '제3보급창고' 등 전작에서 인기있는 맵들을 계승해 기존 이용자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더불어 다양한 변수를 지닌 신규 맵들도 '서든어택2'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던 분대지휘 모드 '스쿼드워'는 이번 CBT에서는 제외됐다.
'서든어택2'가 전작과 비교에 상당한 진보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우인 '서든어택' 때문이다. '서든어택'은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15~20% 사이를 유지하며 출시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넥슨과 넥슨지티 입장에서는 '서든어택'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서든어택2'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넥슨 관계자는 "여름 론칭을 앞두고 최종 점검이 될 이번 CBT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며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 때는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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