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2R 4주차, SK telecom-Jin Air 1위 자리 놓고 격돌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 2라운드 4주차 경기가 25일(월) 시작된다. 이번 주는 SK telecom T1과 Jin Air Greenwings가 프로리그 2라운드 1위 자리를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25일(월) 첫 경기는 afreeca Freecs와 CJ ENTUS가 대결한다. 지난주 0대3 패배를 안은 afreeca는 이번주 더블 헤더를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모두 승리해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CJ도 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하고 득실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afreeca는 이원표와 최지성을, CJ는 김준호와 한지원을 앞선 경기에 배치했다. 조지현(afreeca)이 이번 주에 프로리그 첫 승리를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진=SKT(상)와 JIN AIR(하) 선수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이어서 SK telecom T1과 Jin Air Greenwings가 프로리그 2라운드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2라운드 결승 직행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Jin Air는 프로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조성주를 주축으로 김유진과 이병렬을 배치해 초반 기세를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SK telecom은 지난주 더블 헤더에서 맹활약한 2명의 저그 박령우와 어윤수를 배치했으며, 김도우와 조중혁에도 출전 기회를 주었다. 이번 경기로 프로리그 다승 순위의 판도도 바뀔 전망이다.

26일(화) SAMSUNG GALAXY와 MVP CHICKENMARU가 출전한다. SAMSUNG은 지난주 3대0 완승으로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지만, MVP는 0대3으로 패배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 팀은 3위와 4위인 상황에서 이번 주 순위 굳히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삼성은 노준규와 백동준을, MVP는 고병재와 안상원을 전방에 배치했다.

마지막 경기는 afreeca Freecs와 kt rolster가 만났다.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kt는 afreeca를 상대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GSL 결승에 오른 전태양을 시작으로 주성욱, 김대엽 등 고정 라인업을 배치했다. afreeca는 김도경을 선봉에 배치하는 변수에 조지현-서성민으로 이어지는 3명의 프로토스 선수를 출전시킨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네이버 스포츠, YouTube, Azubu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어로는 Azubu, Twitch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