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hoWTimE' 토비아스, WCS 스프링 우승..블리즈컨 진출

Talon 2016. 5. 17. 08:38
이변의 연속이었던 WCS 서킷 스프링 챔피언십의 우승은 밀레니엄 'ShoWTimE' 토비아스 시버에게 돌아갔다.

토비아스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투르 드림핵 현장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서킷 스프링 챔피언십 그랜드파이널에서 유로닉스 게이밍 'Nerchio' 아서 블로흐를 4대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WCS에서 외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CS 시즌3 파이널서 밀레니엄 'Lilbow' 다비드 모스체토에 이어 두 번째다.

드림핵 오스틴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루트게이밍 신동원이 16강전서 'Neeb' 알렉스 선더하프에게 1대3으로 일격을 당한 가운데 토비아스는 8강전서 팀 엔비어스 '바이올렛' 김동환, 4강전서는 '마사' 김마루를 각각 3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반대쪽에서 윈터 우승자인 최성훈을 3대0으로 격파한 아서 블로흐와 대결한 토비아스는 6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코랄 카니지 녹아웃'에서 열린 7세트서 불사조와 한 부대가 넘는 사도를 앞세워 상대 진영을 장악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토비아스는 3만 5,000달러(한화 약 4,123만원)의 상금과 함께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현재까지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참가가 확정된 선수는 SK텔레콤 T1 박령우(스타리그 시즌1 우승), kt 롤스터 주성욱(GSL 시즌1 우승), 팀 엔비어스 최성훈(WCS 서킷 윈터 우승), 토비아스까지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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