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다승 1위' 조성주,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종합 MVP

7주 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라운드 MVP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정규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조성주가 차지했다.

진에어 조성주가 ‘SK텔레콤 스파트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 리그)’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하는 프로리그 라운드 MVP는 주간 MVP를 받은 선수들과 추천 선수들을 후보로 기자단(40%), 경기위원회(40%), 팬(20%) 등의 투표를 취합해 선정된다. 조성주는 세 분야 모두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과반수가 넘는 53.37%로 이번 2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쳤던 조성주는 2라운드에서도 정규 시즌 6승 0패를 기록, 팀에 총 11승 무패를 안긴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김준호(CJ), 주성욱(KT)과 함께 다승순위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승률 100%는 조성주가 유일하다.

조성주는 KT와 결승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세트 스코어 3-3 상황, KT의 에이스 주성욱을 상대할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조성주는 완벽한 전술과 컨트롤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내며 팀에 라운드 우승을 안겼다. 진에어는 무려 1년 10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