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강사로부터 정체성 확립과 인터뷰 스킬에 대한 교육 받아
2012 하계 워크숍을 진행 중인 KT 롤스터가 12일, KT 인재개발원의 겸임 교수를 맡고 있는 김인식 강사의 강의로 2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명강사 53호로 임명된 김인식 강사는 전 한국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협회장, 조직 활성화 전문 그룹 '잔디와 소풍' 대표 등을 역임한 인재다.
'Identity & Interview'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한 김인식 강사는 가장 먼저 스스로를 수식하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물으며 선수들의 자존감을 키웠다.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선수' 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라는 평범한 수식어를 붙인 가운데 박성균은 "독사 박성균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강사의 칭찬을 받는 모습.
각자의 색깔과 캐릭터를 인지하고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는 강사의 말에 다시 펜을 잡은 선수들은 새롭게 자신의 수식어를 정했고,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은 김대엽', '뭐든지 열심히 하는 이영호', '기계적인 인간 임정현', '오랫동안 프로게이머로 기억되고 싶은 고인빈', '맥도날드를 차리고 싶은 유상욱', '팀과 함께 세계 정상에 서고 싶은 남자 원상연', '여러분의 화장실이 돼 주고픈 이지훈' 등의 개성 있는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뒤이어 인터뷰 스킬을 높이기 위한 호흡과 발성법을 배운 선수들은 피겨 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김연아, 축구 선수 박지성, KT의 에이스 이영호 등의 인터뷰를 리뷰하며 언론을 상대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익혔고, 가상 연습을 통해 앞으로의 인터뷰에 대비했다.
1시간 반 가량의 강연을 경청한 KT 롤스터 스타-LOL 팀 선수들은 교육을 마친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했고, 오후 2시부터는 체육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 KT 롤스터 2012 하계 워크숍 체육 대회 조 편성
1조 - 이지훈 감독, 김대엽, 이동원, 임경현
2조 - 김상훈 코치, 이원일 사원, 원선재, 이병권
3조 - 오창종 코치, 김명식, 임정현, 손창훈
4조 - 김성종 대리, 황병영, 원상연, 윤경섭
5조 - 이영호, 고인빈, 남윤석, 이형준
6조 - 고강민, 박성균, 고동빈, 이시우 기자
7조 - 최만규 사무국장, 강도경 코치, 김성대, 유상욱
8조 - 주성욱, 한규종, 원준호, 이우석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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