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있었지만 2-0 승리에 만족합니다."
3강 대전의 완패 충격을 훌훌 털었다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이지훈 KT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회복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KT가 시즌 4승째를 올리면서 선두 그룹에 대한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ESC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4승(2패)째를 올리면서 선두 그룹 추격에 나섰다.
경기 후 만난 이지훈 KT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라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까해서 걱정했는데 실수가 좀 있기는 했지만 2대0 으로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처음 붙어보는 에버 였기때문에 다른 때보다 신중하게 대처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세트 재경기 결정으로 집중력이 흩트러질 수 있었던 상황을 수습한 것에 대해 이 감독은 "KT가 사건사고가 많은 팀"이라고 웃은 뒤 "이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선수들에게도 평안을 찾도록 주문했고 오히려 마음 편하게 경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ROX와 SK텔레콤전 패배는 잊었다. 남은경기 다 이기자고 선수들과 목표를 함께했기때문에 남은 경기 다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른 선수들도 3강 대전의 패배로 본인들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어느때보다 최상이다.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반응형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챔스]'스코어' 고동빈, "롤스터답게 아직 들쭉날쭉 하고 있다" (0) | 2016.06.20 |
---|---|
[롤챔스 서머] '스코어' 고동빈, "3강에서 안밀리게 노력하겠다" (0) | 2016.06.20 |
[롤챔스 서머] 버프 집합체 보여준 kt, ESC 꺾고 4승째 (0) | 2016.06.20 |
[롤챔스] '썸데이' 김찬호, "피오라는 무쌍 챔피언" (0) | 2016.06.20 |
[롤챔스]'플라이' 송용준, "오랜만에 1인분 한 것 같다" (0) | 2016.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