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블리자드 '오버워치' '히어로즈' 'WoW 군단'으로 온라인게임 평정

Talon 2016. 6. 20. 17:3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오버워치’의 돌풍과 영화 ‘워크래프트’ 개봉 등으로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블리자드의 2016년 최고의 키워드는 역시 ‘오버워치’다. 18년만의 새로운 IP(지적재산권)로 기대를 집중시킨 오버워치는 지난 5월 24일 전세계 동시 출시돼 한달도 되지 시기에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출시 3일만에 PC방 점유율을 2위로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PC방에서 200주가 넘게 1위를 달려온 LoL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이달 초 개봉해 국내에서 개봉 1주일 만에 67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그리고 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 및 2억 8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블리자드는 2016년 하반기에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대규모 업데이트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군단’(이하 군단)을 출시해 오랜 동안 사랑받아온 PC 온라인게임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워치’속 영웅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급전 대대적 개편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게임 내에 등급전 개편과 일반 선발전 모드 추가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 하반기 인기 반전을 노린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들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 등급전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새로운 등급전 시스템은 출시 1년을 맞은 히어로즈의 대대적인 변화의 중심에 설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대전 방식인 ‘일반 선발전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일반 선발전은 영웅 리그에서 사용되는 영웅 선택 및 금지 시스템이 적용되는 새로운 대전 방식으로 파티 인원수에 제한이 없다. 또한 이용자들의 즐겁고 건전한 게임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침묵 상태인 플레이어들은 침묵 처벌이 끝나기 전까지는 영웅 리그를 즐길 수 없도록 조치했다.

여기에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아제로스의 수호자로 등장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보인 바 있는 워크래프트 영웅 메디브가 최근 히어로즈에 합류했다.

또한 히어로즈는 하반기에도 신규 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히어로즈 수퍼리그 등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계속해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군단 9월 1일 정식 출시
블리자드하면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대표적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는 오는 9월 1일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을 선보인다.

군단에서는 워크래프트 영화에 등장했던 악당 굴단이 계속해서 이야기의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동족을 이용하고 플레이어들에 의해 쓰러졌던 악당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깨우는 모습이 티저 영상으로 공개돼 새 확장팩에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한껏 높아졌다. 특히 WoW 두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높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사라져간 비운의 캐릭터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WoW 팬들 사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로 그가 돌아온다는 설정도 신규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추종자 세력으로 알려진 새로운 영웅 직업 악마 사냥꾼이 게임에 추가된다. 악마사냥꾼은 뛰어난 기동성과 지옥의 형체로 탈태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근접 공격 담당 직업으로 근접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게이머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무기 능력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유물 무기 기능이 도입되며, 부서진 섬 등과 같이 신규 지역에서 대륙을 탐험하고 불타는 군단의 악마를 상대하며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그밖에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유명 인물들과 추종자 연합을 구성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업별 연맹 전당, 새로운 플레이어간 전투 명예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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