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아프리카전 나서는 '페이커' 이상혁, 충격패 만회할 활약 펼칠까

Talon 2016. 6. 22. 09:02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진에어전 패배를 만회할 승리를 잡으러 출격한다.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5주차 3경기가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SK텔레콤과 아프리카의 대결로 진행된다.
 
5전 전승을 달리던 SK텔레콤은 진에어에 덜미를 잡히며 무실세트 전승행진이 깨졌다. 진에어가 주가를 올리던 강팀인데다 승부의 세계에는 늘 승패가 공존하지만, SK텔레콤의 패배는 충격의 여파가 남을 법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3세트 당시 상대의 미드 챔피언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주력 챔피언인 르블랑을 자신감 있게 선택했다가 노킬 5데스 노어시스트 수모를 당했다. 늘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특히 이번 서머 시즌 펄펄 날았던 이상혁에게는 너무도 낯선 성적이었다.
 
이상혁과 SK텔레콤이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방법은 승리뿐이다. SK텔레콤이 아직 단독 1위는 지키고 있으나 kt와 진에어, ROX, 삼성 등 네 팀이 바짝 추격 중이다. 선두를 유지하려면 아프리카전에서 1승을 추가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아프리카와 상대 전적에서 세트 기준 7대 4로 앞서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진에어 다음으로 SK텔레콤을 잘 잡는 팀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아프리카는 처음 롤챔스에 합류했던 2016 서머 시즌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깜짝 승리를 거뒀고, 2016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선 경기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상혁은 패배한 후 다음 경기에서 전투력이 한층 상승한 모습을 보여 ‘분노한 페이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더욱이 아프리카의 미드라이너가그동안 자존심을 건 설전을 벌여왔던 ‘미키’ 손영민이라는 점에서 승부욕이 불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혁이 SK텔레콤의 승리를 이끌면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2016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서머 1R 5주차 3, 4경기
◆ OGN SK텔레콤 vs 아프리카  - 오후 5시
◆ 스포티비 게임즈 MVP vs CJ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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