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그 챔피언 조성주, 김준호, 주성욱이 ‘죽음의 조’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이하 스타리그)' 챌린지 24강 4주차 경기가 23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는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성주(진에어), 김준호(CJ), GSL 우승자 주성욱(kt), 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강호(kt) 등 다수의 챔피언이 포진해 있다.
올 시즌부터 다시 도입된 챌린지 리그는 6인이 1조로 구성된 4개조가 단판으로 조별 풀 리그를 두 번 치르는 방식으로, 하루에 총 30경기가 열린다. 이를 위해 오후 1시, 6시로 라운드를 나눠 각각 15경기씩 플레이한 뒤 상위 3명이 본선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챌린지 3주차에는 테란이 강세를 보였다. 한이석(아프리카)이 가장 먼저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변현우(무소속)와 백동준(삼성)이 본선행을 확정해 두 명의 테란과 한 명의 프로토스가 16강에 추가됐다. 반면 저그는 아직까지 한 명도 챌린지 리그에서 생존하지 못했다.
16강 진출자 최종 3인이 가려지는 이번 주는 국내 리그 우승자 출신 조성주, 김준호, 주성욱이 경기를 치르는 만큼 '죽음의 조'나 다름없다.
조성주는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스타리그의 초대 우승자다. 게다가 프로리그에서는 12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진에어의 에이스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다. 김준호 역시 2015년 스타리그 시즌3 우승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프로 리그에서도 단독 다승 1위를 기록 중이다. 주성욱은 얼마전 GSL 시즌1에서 전태양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펼쳐진 챌린지 리그는 모든 이들이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던 선수들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챔피언이라 해도 방심할 수 없다. 특히 같은 조인 황강호, 서성민, 김기현 역시 지난 예선과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에 쉽사리 생존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과연 이번 4주차에서도 이변이 펼쳐질지 혹은 챔피언들이 맹활약할 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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