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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온라인3' e스포츠에서도 최강자 우뚝!

Talon 2016. 7. 25. 17:35
한국이 ‘피파온라인3’로 펼쳐진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이하 EA챔피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다시한번 세계에 과시했다.

김정민, 김승섭 등으로 구성된 한국 피파온라인3 대표팀 ‘팀 아디다스’가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23~24일 열린 EA챔피언스컵 서머에서 초반 부진을 딛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태국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팀은 우승상금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을 가져가게 됐다.

23일 열린 조별예선에 나선 한국은 첫 경기에서 김승섭이 말레이시아 대표에게 0-1로 일격을 당해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조별예선을 통가하기 위해서는 우승후보로 꼽힌 중국과 인도네이아를 넘어서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 몰리자 한국은 더 강해졌다. 2경기 중국과의 결전에 나선 김정민과 강성호가 각각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2-0으로 완파하며 2승 1패 골득실차 4점으로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A챔피언스컵 2016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EA챔피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들이 우승이 확정되자 서로를 안고서 즐거워하고 있다.

4강 토너먼트에서는 더욱 강한 면모를 보였다. 5전 3선승제 승자연승 방식으로 펼쳐진 4강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첫 주자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던 김승섭이었다. 김승섭은 조별예선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쳐버리려는 듯 베트남 대표 3명을 차례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3-0 올킬로 결승 진출을 신고했다.

이러한 기세는 결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승전 선봉에 나선 김정민은 태국 대표 3명(쓴찬닛, 찻몽골, 라키티치)을 차례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0 완벽한 경기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총 7골을 기록해 최다골상과 베스트골 상도 함께 차지했다.

EA챔피언스컵은 피파온라인3를 기반으로 23~24일 양일간 개최되는 아시아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다.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7개 국가별 리그를 대표하는 8개팀(지난해 우승국 중국 2개팀)이 참가해 총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와 아시아 지역의 왕좌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중국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던 한국은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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