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김유진 2킬' 진에어, kt 4대1 꺾고 3라운드 우승

진에어 그린윙스가 김유진의 2킬 활약에 힘입어 kt 롤스터를 꺾고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진에어는 31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무역전시관 IEM 상하이 무대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결승전 kt 롤스터와의 경기서 4대1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진에어는 2라운드에 2연속 라운드 우승에 성공했다. 

진에어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어스름탑'에서 열린 1세트에 출전한 김도욱이 김대엽을 제압했다. 김도욱은 경기 초반 의료선에 태운 해병 드롭으로 상대 멀티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탐사정을 다수 잡아냈다. 땅거미 지뢰를 추가해서 계속 압박한 김도욱은 해방선과 지상군을 조합해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상대 앞마당 멀티서 벌어진 교전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도 김도욱이 출전해 이동녕을 꺾었다. '뉴게티스버스'에서 벌어진 경기서 해병과 땅거미 지뢰로 이동녕의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부대를 압도한 것. 김도욱은 경기 중반 상대 병력에 멀티가 파괴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해방선을 생산해 뮤탈리스크를 몰살시키며 다시 한 번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kt는 3세트에 전태양을 출전시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경기 초반 사신과 화염차로 견제를 편 전태양은 이후 해병과 공성전차를 조합해 김도욱의 병력을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렇지만 진에어는 김유진이 4세트서 전태양을 제압했다. '만발의정원'에서 열린 경기서 김유진의 자신의 두 번째 멀티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상황서 김유진은 공허포격기와 지상군으로 맵 중앙 전투서 승리하며 점수 차를 3대1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김유진은 kt의 마지막인 주성욱마저 제압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얼어붙은 사원'에서 열린 5세트 초반 몰래 소환된 고위기사를 드롭시켜 주성욱의 앞마당 탐사정을 초토화시킨 김유진은 불멸자와 추적자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두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결승전
◆ kt 1대4 진에어 
1세트 어스름탑 김대엽(프, 1시) 패 vs 승 김도욱(테, 7시)
2세트 뉴게티스버그 이동녕(저, 7시) 패 vs 승 김도욱(테, 5시)
3세트 세종과학기지 전태양(테, 11시) 승 vs 패 김도욱(테, 5시)
4세트 만발의정원 전태양(테, 1시) 패 vs 승 김유진(프, 7시)
5세트 얼어붙은 사원 주성욱(프, 5시) 패 vs 승 김유진(프, 11시)